몹시 사랑하는 딸아, 내가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다시 오겠다고 말했을 때 그것은 말 그대로였다. 첫 번째 공심판은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나의 재림 때에 나는 그때까지 지상에 살아남아 있는 이들 모두를 그들이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행한 바에 따라 각자 심판하겠다는 것이다. 나의 심판은 엄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그때쯤이면 나의 자비가 이미 세상에 흠뿍 내려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가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끝까지 거부하는 이들은 내게서 배척당할 것이다. 그러한 이들은 내가 베풀어 주는 구원을 받아 달라고 내가 아무리 애원하더라도 나의 자비를 거부할 것이다. 너희들이 나를 거부하고 증오한다면 영원한 고통에 처해질 것이며 나는 그런 너희들로 인해 비통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오, 너희들은 죄로 가득찬 쾌락들과 권력을 탐닉하며, 다른 이들을 억압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나서, 그때 가서야 지상의 위안을 얼마나 갈망하게 될 것인가. 이 땅은 너희가 암흑의 심연 속에서 내게 도움을 청하며 울부짖을 때 마치 오랫동안 잊혀진 낙원과 같으리라.
나를 사랑하지만 죄로 인해 낙담하고 있는 이들은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너희가 내게 자비를 청하면 나는 너희를 나의 자비로 휘감아버릴 것이니 말이다. 어떠한 죄인들이라도, 그들의 죄가 아무리 중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나의 눈앞에서 구원을 받아들인다면, 그 즉시 구원받을 것이다.
내게 총애를 받는, 살아남은 이들은 나의 영광스러운 낙원으로 들어 올려질 것이다. 그들 가운데는 그들의 구원자요, 사람의 아들인 내게 호소해온 온갖 죄인, 모든 종교의 사람들, 온갖 인종의 사람들과 자신들을 구원해 달라고 내게 간청하는 모든 이들이 포함되어 있다.
나는 천국에서 이 위대한 날이 오기를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는 이들은 물론이요 연옥 깊은 곳에서 정화를 겪고 있는, 죽은 이들을 다시 일으킬 것이다. 그 나머지는 모두 내게서 쫓겨날 것이다.
지상에서의 너희의 시간은 나의 아버지에 의해서 이미 정해져 있으며 그 날은 내게도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지만 너희에게 이 말은 전해준다. 이 세대에 속한 너희들은 모두 한데 모아져서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될 때 나의 새 낙원으로 인도될 것이다. 너희에게는 준비할 시간이 주어져 왔다. 그러니 너희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너희가 사랑하는 이들도 그것을 함께 누리도록 이 주어진 시간을 십분 활용하여라. 나는 이제 너희가 너희의 사랑하는 이들, 너희의 가족, 너희의 친구 그리고 너희의 조국을 내게 봉헌하여 내가 나의 고귀한 성혈로 그들을 뒤덮어 보호할 수 있도록 청하기를 바란다.
